인류가 태어나 우리가 이 자리에서 평범한 일상생활을 하기까지 새로운 것이 없었던 적은 없었습니다. 늘 항상 우리는 새로운 것을 추구했고 또다시 새로운 것을 찾아갔습니다. 모르는 것을 알게 되면 새로운 것을 알게 된 것이고, 없었던 것을 만들어 내면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낸 것이죠. 문제는 새로운 것이 항상 새로운 것일 수는 없다는 것이죠.
시간이 지나면 우리는 새로운 것을 ‘익숙한 것’으로 받아들입니다. 예전에는 새로웠지만, 이제는 더는 새롭지 않은 익숙한 것이 되는 것이죠. 사랑하는 사람을 매일 보고 익숙해지다 보면 나중에는 사랑하는 감정인지 익숙함에 적응이 된 것인지를 구분하지 못하는 상황이 찾아오기도 하죠. 마음도 그렇지만, 몸도 그렇다는 것이 문제인데요.
처음에는 새로운 사람과의 섹스가 흥미로웠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그 사람이 익숙해지고 그 사람과의 섹스도 익숙해집니다.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서로의 관계에서도 ‘권태기’가 찾아옵니다. 몸도 마음도 말이죠!
서로의 감정선에도 바이오리듬처럼 오르락내리락하는 과정이 필요하지만, 섹스를 하는 데도 자주 변화를 줌으로써 서로의 몸에 익숙해지지 않도록 만드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즉, 늘 새로운 마음이 들도록 조금씩 변화를 주는 것이죠.
그래서 탄생한 것이 바로 다양한 체위를 시도하게 만드는 ‘체위 보조 기구’ 성인용품 입니다. 섹스 토이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들어봤는데, 아마 체위를 보조해 주는 기구까지 있다는 이야기는 다소 생소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놀라운 기구는 인간이 인간의 몸을 더욱더 사랑하기 위해 만든 기구로 평소 상상만으로 그쳤던 다양한 체위를 가능하게 만들어 줍니다.
▣ 여성 상위를 가능하게 만드는 ‘러브체어 러빙 바운스’
남성도 여성도 만족도가 높다고 말하는 ‘여성 상위 체위’. 늘 남성이 아래로 여성을 내려봤다면, 체위를 바꿔 여성이 올라타 남성을 아래로 내려다보며 섹스를 즐길 수 있어 여성은 정복하는 느낌, 남성은 평소와 다른 정복 당하는 느낌이 들어 선호도가 높은 체위입니다.
문제는 이 체위가 상당한 체력을 요구한다는 점입니다. 남성 위로 올라타 허리를 세우고 무릎을 다소 꿇고서 앞뒤로 흔드는 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 허벅지, 종아리, 허리까지 상당히 힘이 많이 들고 의외로 집중하기도 힘든 체위죠.
그래서 혼자서 앞뒤, 위아래로 움직이기 힘든 자세를 조금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밴드의 장력을 이용해 위아래로 튕기는 자세를 가능하게 만듭니다. 힘들이지 않고 여성 상위를 즐길 수 있는 거죠.
이외에도 다양한 체위가 가능합니다. 여성의 배를 체어 위에 올려 후배위 자세도 가능하고 남성이 밴드 위에 올라앉으면 여성이 그 위로 올라가 탄력을 이용해 앉은 자세도 가능하게 만들죠. 사실 방법은 다양합니다. 상상력을 활용해 다양한 체위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 에키벤 체위를 가능하게 만드는 ‘이록 에키벤’
일본 철도역에는 목에 좌판을 걸고 도시락을 판매하는 ‘에키벤’이 있었습니다. 목에 천을 걸고 좌판을 들고 도시락을 판매하는 거죠. 이런 모습을 본떠서 만들어진 것이 바로 ‘에키벤 체위’입니다.
좌판 대신 여성이 남성이 허리쯤에 올라타 섹스하는 것을 말합니다. 사실 상상만으로는 상당히 로맨틱하고 아름답게 보이지만, 실제로 하기가 무척 힘든 체위입니다. 실제로 가능만 하다면 깊게 삽입할 수 있고 로맨틱한 분위기까지 한몫하지만, 그건 상상에 불과하죠. 우선 여성을 들어올려야 하고 또 삽입 가능한 위치에 붙들고 게다가 움직이기까지… 쉽지 않은 자세는 분명합니다.
그런데 이 체위를 가능하게 만들어 주는 체위 보조 기구 성인용품이 있으니 바로 ‘이록 에키벤’입니다. 남성 목과 등에 체위 기구를 걸고 여성은 마치 그네에 올라탄 듯 허벅지에 고리를 걸고 올라타 남성 가슴으로 이어진 끈을 붙잡고 에키벤 체위를 가능하게 만들어 줍니다. 상상만으로 가능했던 체위가 가능하다니, 한 번은 시도해 볼 만한 방법이죠!
익숙한 것에 너무 익숙해져 더는 새롭지 않다고 느껴진다면, 그리고 상상에 그쳤던 다양한 체위를 조금이라도 시도해 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미루지 마시고 다양한 섹스 체위 보조 기구 성인용품을 활용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