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텐가코리아가 만 19~64세 성인남녀 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한민국 성인 남성의 98%, 여성의 70%가 자위 경험이 있다고 합니다. 남성은 월평균 6.63회를 여성은 2.26회를 자위한다고 조사됐으며, 연애 중에도 자위 경험률은 80%, 결혼 후 자위 경험률은 92%에 달한다고 합니다. 즉, 남녀 간에 섹스만큼 자연스러운 것이 바로 자위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싱글일 때 자위를 하는 것은 무척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하지만 성욕을 함께 해소할 상대가 있을 때 자위를 하는 건 상대방으로서는 다소 이해되지 않는 일일 수도 있는데요. 남녀 모두 자위를 하는 경우의 대표적인 예를 꼽으라면, 상대방의 거절하는 경우 일 것입니다. 남녀 모두 항상 성욕이 넘치는 것도 아니며, 설령 성욕이 넘친다고 해도 반드시 섹스로 이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게다가 서로 몸을 원할 때의 시기가 다를 수 있어 모든 욕구를 섹스로만 해결할 수 있는 것도 아니죠. 결국 서로 시기와 성욕의 차이가 맞지 않을 때 가장 합리적인 대안은 자위일 것입니다.
문제는 단순히 시기적인 문제가 아닌 ‘오르가즘’의 여부로 자위를 결정하게 될 때입니다. 상대방과 섹스할 때보다 자위할 때 오르가즘을 훨씬 더 잘 느끼게 될 때입니다. 이럴 때 섹스보다는 자위를 선호하게 될 가능성이 크고 결국 섹스리스나 서로 감정이 상하는 문제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1981년 일본 여성 5770명을 대상으로 자위할 때 오르가즘에 도달하는 경우를 조사한 결과 무려 40%나 되는 반면에 미국에서 10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던 ‘섹스로 오르가즘에 도달하는 여성’에 관해서는 약 15%에 그쳤다고 합니다. 물론 수치나 대상에 다른 점이 차이를 크게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분명한 것은 많은 여성이 섹스할 때보다 자위를 할 때 훨씬 더 빠르고 쉽게 오르가즘을 느낀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문제가 나타나는 것은 여성의 생식기나 성감대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대부분 남성은 여성의 질에 삽입 시 모든 쾌감이 전달된다고 생각하지만, 삽입만으로 오르가즘을 느낄 수 있는 여성은 많지 않으며 섹스를 하면서 오르가즘을 느끼기 위해서는 여성의 신체적인 구조와 오르가즘을 느낄 수 있는 성감대를 제대로 공략할 수 있는 스킬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것이 쉽지 않은 것이 문제죠! 그래서 자위를 할 때만큼 빠르게, 쉽게 오르가즘에 도달할 수 있으면서 동시에 남성과의 삽입 섹스까지 즐기는 방법을 활용합니다. 바로 성인용품을 사용하는 것인데요. 성인용품은 보통 자위할 때 많이 사용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최근에는 관계를 하는 많은 남녀가 더욱더 즐겁고 자극적인 섹스를 위해 성인용품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남녀 모두 성적 자극을 더욱 잘 느낄 수 있는 커플용 성인용품이 많습니다. 삽입만으로 만족하지 못하는 부분은 성인용품으로 채워주고 이전에는 느끼지 못했던 또 다른 쾌감까지 느낄 수 있습니다.
실제로 2019년 세계 성인남녀 성인용품 사용 경험 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성인용품을 사용하는 사람이 성인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보다 성생활에 있어 대부분 더 높은 만족감을 보였습니다.
평소 섹스만으로도 충분히 오르가즘을 느끼고 즐거운 성생활을 이어가고 있다면 굳이 성인용품의 필요성을 따지지 않아도 되겠지만, 만약 섹스보다 자위할 때의 오르가즘에 더 만족하고 있거나 섹스만으로는 오르가즘이 부족하다고 생각될 때는 상대방과의 충분한 합의 후 성인용품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성관계 시 사용할 수 있는 성인용품 역시 다양한데요. 남성 성기와 여성의 클리토리스를 함께 자극할 수 있는 바이브레이터부터 진동형 콕링으로 남성 성기에 끼워 질 내 삽입 시 여성의 클리토리스 및 성기 주변을 함께 자극해 주는 성인용품도 있습니다. 특정 체위나 부위를 집요하게 자극해야만 오르가즘을 느낄 수 있었던 문제를 커플용 성인용품 하나로 쉽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오르가즘을 위해 섹스를 해야 할지, 자위해야 할지 고민이 깊었다면 더는 고민 없이 성인용품으로 간편하게 그리고 함께 해결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