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용품에 관한 관심이 날로 높아져 가운데, 올바른 성인용품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어렵게 성인용품을 구매하더라도 막상 사용 방법을 제대로 알지 못하거나 대략적인 방법만 유추해 사용하는 예도 종종 있습니다. 성인용품 특성상 자유롭게 질문하지 못하고 대게는 낯부끄러운 소재라고 생각해 질문에 대한 대답을 꺼리거나 애초에 듣지 않으려고 하는 일도 있습니다.
안타까운 이야기지만, 성인용품을 구매해 놓고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해 용품이 줄 수 있는 쾌감까지 제대로 느끼지 못 하는 일도 있어 성인용품의 올바른 사용 방법을 아는 것은 무척 중요합니다. 성인용품 중에서도 남성의 자위 도구로 대표적인 제품이 바로 ‘오나홀’입니다.
오나홀은 자위행위를 뜻하는 ‘오나니’라는 일본어와 구멍을 의미하는 ‘홀’이 더해진 이름입니다. TPE, 라텍스, 고무 등의 재료를 사용해 만들어진 원통형의 오나홀에 성기를 끼운 채 흔들어 사용합니다. 만족도는 제품마다 조금씩 다르며, 대게는 과하지 않게 사용해야 실제로 섹스 시 만족도가 떨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나홀을 올바르게 사용해 성적 쾌감은 높이고 위생적인 사용으로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선, 오나홀을 사용할 때는 원통 안에 젤을 충분히 짜서 넣습니다. 성기가 들어갔을 때 원통형 재질에 약한 피부가 쓸리는 상황을 방지하는 것입니다. 젤을 짜지 않고 할 경우 오나홀에 성기가 들어가더라도 뻑뻑한 상태로 활용하게 되고 무엇보다 몇 번의 반복적인 움직임으로 성기에 상처가 쉽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오나홀을 사용할 때 3가지 정도의 팁을 잘 숙지하여 사용해 준다면 더욱더 유익하고 즐거운 오나홀 사용이 될 것입니다.
① 따뜻한 온도
차가운 곳에 성기가 닿으면, 대게는 깜짝 놀랍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갑작스럽게 차가운 젤이 들어간 오나홀에 성기를 넣는 건 좋지 못한 행동이겠죠. 따라서 미리 젤을 따뜻하게 만들어 넣는 게 필요합니다.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젤을 따뜻하게 만들어서 오나홀에 넣는 것입니다. 젤을 따뜻하게 만드는 방법은 전자레인지를 돌리거나 젤을 실온에 둬서 차가워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젤을 조금 더 따뜻하게 한 뒤 사용하는 것은 질 내 삽입 시 따뜻한 느낌이 드는 것과 같습니다.
② 진공 상태
성적 쾌감을 위해 주로 비관통형 오나홀을 선호하실 것 같은데요. 비관통형은 관통형 제품과 달리 한쪽이 막혀 있어 사용하실 때 안쪽부터 공기를 빼고 성기를 삽입해야 합니다.
비관통형 오나홀 가장 끝에는 진공 효과를 낼 수 있는데, 이때 진공 상태에서 성기가 삽입될 시 상당한 밀착감과 삽입 감으로 높은 수준의 성적 쾌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진공 상태를 만드는 방법은 오나홀 삽입 전 오나홀을 비틀어 쥐면 내부에 있던 공기가 자연스럽게 빠져나오게 됩니다. 이때 성기를 밖으로 살짝 잡아 빼려고 할 때 진공 효과로 성기는 오히려 빨려 들어가게 되고 훨씬 더 리얼한 삽입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③ 젤
오나홀에 부드럽게 들어가기 위해 젤을 사용하지만, 과도한 사용은 오히려 자극을 줄이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적절한 양의 젤을 사용해야만 쾌감은 높이고 진공 효과 시 성기가 찐득하게 밀착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젤을 얼마만큼 사용해야 할지 감이 잘 안 오실 텐데요. 젤 사용량에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평소 항상 같은 양을 넣기보다는 자율적으로 조절해서 쾌감을 높일 수 있는 양을 찾아가는 것이 좋습니다.
오나홀이 남성들에게 혼자서 성욕을 해결할 수 있는 도구이기는 하나, 성욕을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은 아닙니다. 오히려 너무 의지해 잦은 사용 시 성기에 상처가 날 수 있고 부작용이 뒤따를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건강하고 건전한 섹스를 즐기는 것이며, 오나홀의 과도한 사용은 남녀 간의 건전한 섹스 분위기, 쾌감을 망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오나홀에 무조건 의지하기보다는 적절하게 사용해 자신의 쾌감을 조절할 수 있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러한 과정이 동반되었을 때 성인용품을 올바르게 사용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