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나홀은 손바닥보다 조금 큰 사이즈에 비관통형, 관통형, 개폐형, 컵형, 특수형태로 제작된 남성 자위기구 성인용품입니다. 직접 손으로 하기보다는 오나홀을 씌워 여성의 질과 유사한 느낌을 내도록 만들었습니다. 제품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일부 제품은 손으로 하는 것보다 못하다면, 일부 제품은 실제 여성과의 섹스만큼의 효과를 낼 정도로 높은 성적 쾌감과 삽입감을 자랑한다고 알려졌습니다.
실제 섹스의 느낌을 내기 위해서는 주로 비관통형 오나홀을 사용하게 됩니다. 특히, 진공 효과를 누리게 되면 성기가 빨려 들어가는 느낌에 타이트한 조임이 느껴지고 사정을 해도 외부로 정액이 흘러나오지 않은 장점이 있습니다. 이렇게 보나 저렇게 보나 남성들에게는 최고의 자위도구이자 여성과의 섹스가 부족할 때 만족시킬 수 있는 대체재이기도 합니다.
다만, 높은 성적 쾌감에도 불구하고 오나홀을 잘 관리해야만 일회용에 그치지 않고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데요. 바로 오나홀 사용 후 제대로 된 씻어주지 않으면, 내부의 습한 환경으로 인해 곰팡이가 생기기 쉽고 추가로 더는 사용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오나홀은 실리콘과 유사한 형태로 저렴하면서도 부드러운 소재로 알려진 TPE로 제작됩니다. 리얼돌 역시 이 소재로 제작되므로 어떤 느낌인지 아시는 분도 있을 것입니다. 일부는 라텍스로 제작되었습니다. 말랑말랑한 라텍스 역시 만졌을 때 기분 좋은 느낌이 듭니다. 다만, 라텍스는 일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일부는 내구성이 높은 고무를 사용하기도 하고 부드러운 플라스틱 소재로 젤리 같은 느낌을 주는 폴리 염화 비닐로 제작하기도 합니다. 사이버 스킨이라고 하여 PVC와 실리콘의 혼합물로 매우 유연하며, 인기 있는 소재이기도 합니다.
여러 가지 소재로 다양한 형태로 제작되고 있는 오나홀. 그러나 자칫 잘못된 방식으로 보관할 때 유지보수는 물론 사용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오나홀 사용 전에는 반드시 다시 한번 확인해 내부 상태를 확인해 줘야 합니다.
#오나홀 깨끗하게 관리하기
오나홀을 깨끗하게 관리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세척’을 깨끗하게 해줘야 합니다. 특히, 첫 사용 시 깨끗하다는 생각에 무작정 사용하시는 분이 있는데 절대 금물입니다. 성기 끝머리는 아주 예민하고 만약 오나홀 내부에 세균이라도 있다면, 감염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모든 오나홀은 직접 수공예로 만들어지는 게 아닌 국장에서 찍어내는 방식으로 공정 과정에서 청결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 청결한 수건 준비하기
- 오나홀 입구를 넓혀 흐르는 물에 내부 씻어내기
-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 역시 중성세제로 씻어내기
- 비관통형은 안쪽이 막힌 구조라 손가락을 넣어 씻어내고 내외부 모두 깔끔하게 거품없이 씼어내기
- 겉과 속을 모두 닦은 뒤 빠지지 않은 것이 있는지 내부를 흔들어 줍니다.
- 규조토 스틱과 같이 물을 흡수하는 재질을 넣어 내무 물기까지 싹 걷어내 준다면, 금상첨화입니다.
- 마지막으로 성인용품 오나홀 보관 시 그냥 박스나 아무 곳에 방치하는 것이 아니라 습도 조절을 위해 핸드크림(파우더)을 발라 수축하는 것을 방지하고 겉면에 비닐을 씌워 내구성이 쉽게 닳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단, 주의해야 할 점은 오나홀을 뒤집으려고 하는 것입니다. 성인용품 오나홀은 부드러운 소재로 제작되었으므로 억지로 뒤집으려고 할 때 내부 박리 및 찢어지거나 손상이 가해질 수 있습니다. 더불어 습기 제거에 어려움을 겪는 만큼 파우더를 사용하거나 습기를 제거하는 다양한 제거제를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파우더라고 해서 밀가루나 전분을 사용해서는 안 되며, 베이비 파우더와 같이 몸에 바르는 파우더 사용을 추천해 드립니다.
성인용품 오나홀의 수명은 길어도 1년 정도입니다. 길게는 2년 이상 사용하는 분도 있지만, 보통은 1년 정도입니다. 이는 실리콘 특성상 자주 사용하면 할수록 손상되는 탓이며, 자주 사용하는 분일수록 그 수명은 더욱더 짧아질 수 있습니다. 내외부가 벗겨지는 현상으로 더는 쓰지 못하게 되며, 실리콘 자체가 손상되어 실리콘을 다룰 때는 날카롭고 거친 물건이 함께 닿지 않도록 주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