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가즘은 성행위를 통해 성적 쾌감을 얻는다는 표현으로 어원은 그리스어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그리스어로 ‘오르가즈모스’는 ‘젖어 있다’, ‘부풀다’라는 뜻을 가집니다.
오르가즘을 느끼는 방법은 꽤, 다양합니다. 특정 신체 부위를 자극해야만 느낄 수 있는 쾌감은 아니며 꼭 관계 시 삽입하지 않더라도 신체를 만지거나 행위를 한다거나 SM플레이 등으로도 오르가즘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남성과 여성이 느끼는 오르가즘의 차이도 있는데요. 우선, 남성은 페니스를 통해 느끼는 경우가 대다수이며 일부는 유두의 자극이나 전립선 자극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그에 반해 여성의 오르가즘은 남성과 비교했을 때 다양합니다. 기본적으로 질을 통해 느낄 수 있으며, 클리토리스, 자궁 경부, 유두 등이 있습니다. 또, 개인적으로 쾌감을 잘 느끼는 성감대를 자극하는 방법도 있죠. 그 위치는 귀, 목, 아랫배, 허벅지 안쪽 등으로 개인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여성의 오르가즘은 꽤 독특한 편입니다. 단순히 신체적 자극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쾌락에 따라서도 오르가즘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섹스 시작”과 동시에 처음부터 삽입하고 몇 분 만에 남성의 사정으로 끝낼 경우 여성은 오르가즘을 못 느꼈을 가능성이 99.9%입니다. 여성이 오르가즘을 느끼기 위해서는 야한 상상이 가능한 분위기, 적절한 애무, 그리고 성감대의 지속한 자극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야 천천히 오르가즘에 도달하게 됩니다.
남성과 여성의 오르가즘을 고려해 본다면, 두 사람이 섹스하고 동시에 오르가즘에 도달하기란 힘든 일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두 사람이 동시에 오르가즘을 느끼는 방법은 서로를 자세히 알아가는 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서로의 흥분 포인트를 알아갈 것
항상 서로 성욕이 같을 순 없습니다. 대게는 서로가 다른 시기에 성욕을 느낄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 성욕을 맞춰가는 것부터 오르가즘을 느끼는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남성은 항상 기본적인 성욕을 가진 경우가 많으므로 여성의 성욕에 포커싱을 맞추는 것도 방법입니다. 여성이 잘 느끼는 시기, 성욕을 가질 시기에 분위기를 맞춰 가는 것도 방법이겠죠.
또한, 서로가 좋아하는 성감대와 신체 부위, 체위 등을 알아두는 것도 좋습니다. 오르가즘은 그저 몸만 맞대어서 생기는 자극과 감정이 아니라 모든 것이 제대로 소통될 때 더 강한 오르가즘을 느낄 수 있습니다.
▣서로의 속도에 맞춰갈 것
오르가즘을 동시에 느낀다고 해서 똑같은 시간에 느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즉, 남성과 여성이 동시에 오르가즘을 느낄 필요는 없다는 거죠. 다만, 그 속도를 맞춰갈 필요는 있습니다. 한 명은 너무 빨리 끝나버리고 한 명은 그제야 서서히 달아오른다면 서로에게 만족스러운 관계가 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한 사람이 절정에 달할 것 같은 느낌이 들 때 자세를 바꾸거나 숨을 고르는 등 절정에 도달하는 시기를 늦추는 게 좋습니다. 이때 말로 표현하기보다는 자연스럽게 변화를 준다면 분위기를 깨지 않으면서 달콤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겠죠.
▣성인용품을 활용할 것
단순히 섹스만으로 오르가즘을 못 느끼는 여성이 대다수입니다. 즉, 질에 삽입하는 것만으로 절정에 도달하는 여성은 극히 드물다는 이야기죠. 여성이 오르가즘을 느끼기 위해서는 클리토리스 자극이 필수인 경우도 있습니다.
문제는 질 내 삽입 도중에 클리토리스를 자극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여성 성감대가 아주 잘 발달해 있거나 남성의 섹스 스킬이 상당해야 하는데, 이 두 가지를 만족하는 경우도 드문 편이죠. 이럴 때 성인용품을 활용합니다. 단순히 섹스만으로 오르가즘을 느끼기 힘든 부분을 성인용품으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여성 오르가즘을 도달하게 만드는 대표적인 성인용품으로 바이브레이터, 우머나이저 등이 있죠.
만약 남성이 너무 빨리 도달한다고 생각들 땐 콕링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사정을 지연시켜 주고 민감한 페니스를 조금 덜 민감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충분히 즐겼다고 판단될 때 체위를 바꾸면서 콕링을 자연스럽게 벗고 절정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