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성욕은 시대를 불문하고 인간이라면 자연스럽게 갖는 욕구의 하나입니다. 우리가 매일 잠을 자고 먹는 것처럼 성욕도 꾸준히 욕구를 채워줘야 하는 인간의 기본 욕구입니다. 다만, 식욕과 수면욕과 달리 성욕은 생명을 유지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평생 성욕을 억제하며 살아가는 종교인도 있는 것이죠.
문제는 성욕이 참 귀찮은 존재이기도 합니다.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다가도 갑작스럽게 끓어오는 성욕에 주체할 수 없을 때가 종종 있기 때문입니다. 한 번 불타오른 성욕을 억제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기도 하고 해결하고 싶은 생각이 머리를 어지럽게 만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혼자일 땐 자위를 하고 연인이 있을 땐 함께 사랑을 나누며 성욕을 해결합니다.
문제는 성욕이 항상 존재하는 것은 아니기에 커플이라도 서로가 원하는 시기가 다르다는 것입니다. 남녀 성욕 비교를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남성이 여성보다 성욕이 크고 남녀가 성욕을 비슷하게 느끼는 시기는 30대 중반부터 50대까지라고 합니다. 설령 그렇다 하더라도 평균적으로 여성보다 남성의 성욕이 크므로 관계를 맺을 때 시기나 횟수에 차이가 생길 수 있는데요.
한창 불타오를 땐 서로가 원해서 잦은 관계가 시도되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괜찮은 분위기를 만들고 조금 더 적극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서로가 맞춰가는 게 필요합니다. 또한, 여성은 생리적 현상을 매달 겪으면서 호르몬 변화가 크게 일어나는 데 각각의 시기마다 성욕이 높아지고 낮아지는 차이가 있습니다. 게다가 출산한 여성은 출산 이후 급격한 성욕 감퇴를 느껴 부부관계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적극적인 관계를 위해 남녀에게 꼭 필요한 것은 서로가 성욕을 잘 느끼는 시기를 파악하고 또 어떤 성적 취향 및 성감대를 가졌는지를 충분히 공유하는 게 좋습니다.
# 남녀 성욕의 시기
남자는 항상 성욕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항상, 꾸준히 있는 편입니다. 밥을 먹고 소화를 시키면 다시 배가 고파지듯이 성욕 역시 성욕을 해결하고 수일이 지난 뒤 다시 그 욕구를 채워지니 끊임없이 성욕을 해결할 창구를 찾게 됩니다.
반면 여성은 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성욕의 편차가 큰 편입니다. 배란일 전후로 에스트로겐의 분비량이 많아지면서 성욕이 생기고 이 시기에 맞춰 관계를 갖는다면 평소보다 더욱더 화끈한 관계를 즐길 수 있답니다. 간혹 생리 전에 성욕이 불타오르는 여성도 있는데요. 개인 편차가 있는 만큼 성향을 잘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겠죠!
남자든 여자든 몸이 피곤하거나 환경이 급격히 변하면 성욕 역시 급격히 떨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럴 때는 서로에게 휴식을 하고 체력을 보충하고 정신적인 피로도를 해소하는 시간을 갖는 게 좋을 것입니다.
# 관계가 소원할 때, 성인용품으로 재미 찾기
매일 똑같은 패턴의 생활은 처음에는 안정감을 느낄지 몰라도 시간이 지나면 흥미를 잃고 일상에 지루함이 생기기 쉽습니다. 그래서 가끔은 변화를 주는 시도가 중요합니다. 관계를 맺을 때도 마찬가지인데요. 서로 아무리 애틋하게 사랑하는 사이라 하더라도 매일 같은 환경과 비슷한 체위로 의무적인 관계에 초점이 맞춰진다면 서로에 대한 육체적 흥미가 소원해질 수 있습니다.
그럴 때 ‘자극점’이 되는 것, 바로 성인용품입니다. 섹스 패턴에 변화를 주고 평소 느끼던 자극보다 더 강한 자극과 쾌감, 분위기를 주면서 잃어버린 관계의 흥미를 되찾게 만드는 거죠. 물론, 성인용품을 활용하기 전 서로 성인용품을 사용하겠다는 충분한 합의가 이뤄져야 오해를 사는 일이 없겠죠? 만약 기구를 사용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면, 야한 속옷이나 가벼운 코스튬으로 분위기를 바꿔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즐거운 성관계는 육체적 쾌감도 중요하지만 정신적인 만족도도 무척 중요합니다. 사랑하는 마음만으로 부족할 땐 육체적 쾌감을 높여보거나 육체적 쾌감은 충분하지만, 정신적으로 부족함이 느껴질 땐 분위기를 한껏 살리는 방법을 활용해 적극적인 관계, 시기를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성인용품을 통해 다양한 방법을 찾아가면서 서로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끈끈해지는 결과로도 이어질 수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