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자위를 한다고 하면 ‘남성 자위’를 떠올릴 때가 많습니다. 남성 자위는 일상적이고 굉장히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여기는 거죠. 반면, 여성이 자위한다고 하면 굉장히 성적으로 문란하다고 느끼게 합니다. 여성과 성의 관계를 폐쇄적이며 보수적인 시선을 갖는 사람이 많다는 걸 의미하겠죠.
하지만 남성만큼 여성도 자위를 즐깁니다. 남성처럼 자주 자위를 즐기는 여성이 있는가 하면, 성인용품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색다른 오르가즘을 즐기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도 있죠.
오히려 남성과의 관계보다 자위 자체를 즐기는 여성도 많은데요. 남성과 관계 시 오르가즘을 느낄 때는 꽤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만, 여성 자위기구를 활용하면 1분 안에도 절정에 달할 수 있기 때문이죠.
만약 ‘오르가즘’을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여성이라면, 여성 자위를 통해 절정에 이르러 보는 것도 섹스를 조금 더 잘 즐기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절정에 이르기 위하는 과정, 여성 자위 어떻게 하면 좋을지 알아보겠습니다.
# 뇌를 먼저 흥분시킬 것
여성은 호르몬에 따라 성욕의 편차가 큰 편입니다. 평상시에는 성욕을 전혀 느끼지 않지만, 호르몬 주기에 따라 갑작스럽게 성욕을 느끼기도 합니다.
평상시에는 성욕을 느끼지 않으므로 성욕을 갖게 하기 위해서는 무언가의 자극이 필요합니다. 말 그대로 성적 흥분을 하기 위해서는 자극제가 필요한 것이죠.
야한 영화를 보거나 남성과 가벼운 키스 등 뇌를 자극할 만한 무엇인가를 경험해야만 비로소 성욕이 조금씩 생기는 것입니다. 남성과 섹스를 할 때도 마찬가지죠. 남성이 조급한 마음에 무작정 삽입만 하려고 든다면, 여성은 아무런 느낌을 느낄 수가 없습니다. 천천히 애무하면서 여성이 성적 자극을 느낄 때까지 기다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자위도 마찬가지로 뇌를 자극하는 과정이 필요한데요. 가장 쉬운 방법으로는 야한 상상을 하는 것, 야한 영화를 보는 것이겠죠? 뇌를 깨워주는 것만으로도 생식기 주변이 야릇해지는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 애무는 천천히
뇌가 흥분했다고 해서 곧바로 성기를 자극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쾌감이 절정에 이르기 위해서는 성감대를 먼저 자극 후 천천히 성기 쪽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쾌감을 절정으로 올리기 위해 다리, 허벅지, 엉덩이, 가슴으로 천천히 이동하며 조금 더 자극되었을 때 유두, 회음부 쪽으로 이동합니다. 더는 못 참겠다고 느껴질 때 클리토리스, 음순, 질 쪽으로 이동하며 쾌감을 극적으로 올립니다.
다만, 모든 사람이 성감대가 동일한 것은 아니므로 똑같은 방식으로 애무하기보다는 자신이 선호하는 신체 부위를 찾아가면서 애무하는 것입니다. 성감은 원래부터 타고난 것도 있지만, 스스로 찾아가면서 더욱더 민감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 절정에 이르기
여성의 경우에는 절정에 이르렀다는 느낌을 표현하기가 무척 힘듭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것이 아닌 내부적으로 느끼는 현상으로 오르가즘을 경험해 보지 못한 여성이라면, 사실상 성적 쾌감이 무엇인지 전혀 모를 수 있습니다.
여성이 오르가즘을 느끼게 되면 호흡을 하기가 힘들고 뇌가 산소 결핍 상태에 이르며 질이 빠르게 수축해 말 그대로 몸이 경직된 상황에 이릅니다.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게 되고 그야말로 몸에 집중하게 되는 절정에 이릅니다.
헤어나오기 어려운 오르가즘 특성상, 이런 쾌감을 느낀 여성은 다시 또 느끼기 위해 자위를 하게 되고 남성과의 섹스 역시 더욱더 적극적으로 변하게 됩니다.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경험한 사람은 없다고 하는 게 바로 ‘여성 오르가즘’입니다.
# 몸이 느끼는 그대로 호흡하기
포르노 영상을 보게 되면 거친 숨을 내쉬며 섹스하는 여성을 볼 수 있는데요. 대부분은 과장된 측면이 있지만, 그러한 호흡이 마냥 거짓만은 아닙니다.
실제로 남녀 간의 섹스 시 자연스럽게 신음이 나오기도 하고 조금 더 극적인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소리를 내기도 합니다. 반면에 오르가즘에 도달하면 오히려 신음이 나지 않을 수도 있는데요. 이것은 이미 오르가즘에 도달했고 온몸의 신경과 감각에 집중된 나머지 소리를 낼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설령 신음이 난다고 하더라도 호흡을 잠시 멈추고 오르가즘에 집중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조금 더 극적인 쾌감을 위해서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