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어가면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많은 변화가 찾아옵니다. 생활 전반에 많은 변화가 찾아오지만 특히 섹스 라이프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소싯적에는 어떤 기구도 용품 없이도 자연스러운 섹스가 가능했지만, 나이가 들면 그 모든 것들이 당연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예전만큼 쾌감을 느끼지 못하거나 예전만큼 애액이 나오지 않아 원활한 섹스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는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약간의 변화를 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이전처럼 혹은 이전보다 훨씬 더 자극적이고 재미있는 성생활을 이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새롭게 시작될 수 있는 중년의 섹스 라이프, 어떻게 하면 좋을지 살펴보겠습니다.
▣ 질 건조증, 윤활제로 해결
중년이 되면 섹스에 대한 내공이 상당해져 훨씬 더 즐거운 섹스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신체적인 문제로 어려움을 겪을 때가 있습니다. 바로 문제의 질 건조증입니다. 여성 호르몬 분비가 줄어들면서 질 역시 건조해지는데 이러한 현상은 섹스할 때 상당한 걸림돌이 되곤 합니다. 삽입할 때 어려움이 생기기도 하고 삽입 섹스 도중 아파서 더는 하지 못하는 상황이 생기기도 하죠. 달아오른 몸에 찬물을 끼얹는 상황이 될 수도 있습니다.
질 건조증이 섹스를 방해하기 시작했다면, 윤활제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젊었을 때는 윤활제의 필요성을 잘 느끼지 못했지만, 나이가 들면 윤활제는 원활한 섹스를 위한 필수용품에 가깝습니다. 달콤한 향이 나는 것부터 온도가 올라가는 윤활제까지 다채로운 성생활을 즐기는 데 도움을 주는 윤활제도 많습니다. 섹스하기가 불편해진 신체적 나이가 되었다면, 윤활제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세요.
▣ 부끄러움이 사라진 중년
20~30대의 섹스는 신경 써야 할 게 꽤 많습니다. 엉덩이가 처지지는 않았는지, 위에서 내려 본 내 모습이 안 예쁜 건 아닌지, 섹스 스킬의 모자람이 없는지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하고 또 생각하면서 섹스를 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중년이 되었을 때는 20~30대 생각했던 것들이 점점 사라집니다. 오히려 본능에 더 충실하게 되는 경향이 있죠. 무엇을 원하고 어떤 것이 좋은지를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나이가 됐습니다. 게다가 아이들도 모두 자라 집안에는 둘 뿐일 가능성도 큽니다. 할 수 있는 건 다 할 수 있는 조건과 상황이 펼쳐져 있죠.
젊었을 때는 부끄러워 시도하지 못했던 다양한 체위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인도 섹스 교과서라 불리는 카마수트라 체위를 시도해 보는 것도 좋겠죠. 중년이 되었다는 건 어떤 것도 시도해 볼 수 있는 나이가 됐음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더불어 새로운 성감대를 찾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새로운 체위 도전이 어렵다면, 새로운 성감대를 찾아 신선한 섹스 분위기를 만들어 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 색다른 성인용품 활용하기
‘성인용품’하면 남성을 위한 제품이 가장 먼저 떠오르지만, 최근 다양한 성인용품이 출시되고 이전보다 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관대해 지면서 여성을 위한 성인용품도 다양해졌습니다. 성인용품인지 전혀 알 수 없게 세련된 디자인과 디테일한 느낌을 줄 수 있는 기능까지 갖춘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기도 하죠.
부부 생활을 시작한 지 오래되었고 서로의 섹스 스타일을 충분히 안다면, 색다른 성인용품으로 이전에는 경험하지 못했던 쾌감을 느껴보세요. 첫 관계 때 느낄 수 있었던 새로움과 설레임을 중년의 나이에 다시 느끼게 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커플이 함께 사용하기 좋은 성인용품도 다양해진 만큼 남녀 모두가 쾌감을 느낄 수 있는 성인용품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겠죠? 아마도 삽입 섹스만으로는 느낄 수 없는 또 다른 쾌감을 경험하게 되면서 중년 섹스의 꽃을 피우게 될 수도 있답니다.
나이가 들면 성욕이 줄어들 것으로 생각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중년 여성의 성욕은 20대 남성만큼 강렬하다고 하죠. 중년은 경제적으로도 비교적 안정적이고 자녀가 대부분 출가하면서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해지면서 젊었을 때만큼 훨씬 더 자유롭게 즐거운 섹스 라이프를 즐길 수 있습니다. 부부간의 성생활이 따분하고 지루하게 느껴지거나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면, 다음의 방법을 활용해 보길 바랍니다.